文호감도46%-비호감도50%, 지난조사 대비 호감도 4%p↑ 비호감도 5%p↓
[폴리뉴스 정찬 기자] 여론조사전문기관 <한국리서치>는 3월1주차(5~8일)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(긍정평가)은 직전 조사인 2월3주차(19~22일) 조사 대비 상승하면서 40%대를 회복했다고 10일 밝혔다.
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%로 지난 조사(38%) 대비 5%포인트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52%로 지난 조사 대비 2%포인트 하락했다.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(44%) 이후 가장 높다.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9%포인트로 좁혀졌다.
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1월 1주차(36%)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1월 3주차에 41%로 반등했으나 이후 두 차례 조사에서 하락했고 이번 조사에서 상당 폭 반등했다. 한국토지주택공사(LH)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토지 투기 의혹 사건에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.
연령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(긍정평가 57% 대 부정평가 40%)와 50대(53% 대 45%)에서 각각 7%포인트, 13%포인트 상승했고 60대 이상(35% 대 63%)에서도 6%포인트 올랐다. 30대(43% 대 51%)와 18~20대(32% 대 57%)에서는 직전 조사와 비슷했다.
지역별로 호남권(긍정평가 64% 대 부정평가 32%)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6%포인트 올랐고 충청권(46% 대 49%), 강원/제주(41% 대 48%)에서 각각 13%포인트, 9%포인트가 상승했다. 부산/울산/경남(43% 대 52%)과 인천/경기(43% 대 53%)에서도 각각 8%포인트, 4%포인트가 올랐다. 대구/경북(28% 대 66%)은 3%포인트 올랐고 서울(40% 대 56%)은 큰 변동이 없었다.
이념성향별로 진보층(긍정평가 68% 대 부정평가 28%)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6%포인트 하락했으나 보수층(21% 대 77%)에서 지지율이 2%포인트 올랐고 중도층(42% 대 54%)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0%포인트 상승했다.
文호감도46%-비호감도50%, 지난조사 대비 호감도 4%p↑ 비호감도 5%p↓
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‘호감이 간다’는 응답이 46%로 2주 전과 비교해 4%포인트 상승했고 비호감도는 50%로 지난 조사 대비 5%포인트 하락했다. 이에 따라 호감도와 비호감도의 격차는 13%포인트에서 4%포인트로 좁혀졌다.
우리나라 국정방향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7%로 지난 조사(36%) 대비 1%포인트 증가했다. 국정운영평가와 대통령 호감도는 반등하였으나, 국정방향 공감도는 큰 변화 없이 30% 후반대에 머물러 있다.
이번 조사는 지난 5~8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,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(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)방식으로 진행했다. 응답률은 18.8%이며 표본오차는 95%신뢰수준에 ±3.1%p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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